성주면사무소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이 독거노인들에게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성주면사무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을 선정해 안부인사와 생활실태를 돌봄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랑의 요구르트' 배달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사랑의 요구르트'는 올 2월부터 면사무소 직원 13명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재원으로 2주에 한번씩 마을분담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것으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시 중지했다가 9월부터 재개해 오고 있다.  

임민숙 면장은 “성주면은 폐탄광촌으로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분이 많이 있으며 우리 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쉬운 것부터 실천하고자 정이 그리운 이웃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면서 말벗도 되어주는 등 따뜻한 인간애가 살아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