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삼범 의원은 3일 보령시의회 제1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서 중부발전측에 "수산종묘배양장 건설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05년 보령화력 7·8호기 건설과 관련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2005년 1월 보령화력 7·8호기 건설에 따른 이행협약서에 발전소 안에 있는 온배수양식장을 전면 개축, 수산종묘배양장을 만들어 어민소득을 꾀하기로 했으나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편 의원은 "올 2월 종묘배양장에 대한 회의시 종묘배양장의 신축보다는 대안사업으로 100억원의 수산자원조성기금화가 제안됐고 중부발전측은 본사에 보고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면서 "하지만 보령시는 종묘배양장 신축을 중부발전에 요구해 지난 8월 2013년에 수산종묘배양장을 신축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또, "보령시의 안이한 행정과 중부발전의 7년의 약속불이행으로 수십억원의 수산자원조성비 및 어업인 소득에 손실을 입게 됐다"며 "신보령 1·2호기 협약의 이행을 위해 발전소 관리부서를 신설해서 관리체계를 일원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편 의원은 이어 "어업인들의 뜻을 파악해 안정적이고 영구적으로 보령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이 이루어져 풍요로운 복지어촌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금년 내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의회(의장 김정원)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5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보령시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보령시 문화도시 기본 조례안, 보령시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