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61일간 제18대 대통령 선거 대비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는 한편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완벽한 지원을 위해서다.

특별사실조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 신고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舊 말소)된 자, 만 17세 이상 신규 주민등록 미발급자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출장소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세대명부에 따라 전 세대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하며, 주민등록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 및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거주불명 등록자로 직권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조사를 위해 담당자가 방문 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기간 동안 주민등록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 혜택이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주민등록 발급, 재등록 등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