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지회장 김기성)는 21일 오전 보령시지회 회의실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노인대학은 수강생 60명을 대상으로 12월 7일까지 16주에 걸쳐 총 32회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노인의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건강관리와 일반교양 습득을 위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대학교수, 전·현직공무원, 전문가, 기타사회저명인사 등을 초빙해 국·도·시정홍보, 일반교양, 지능습득, 건강관리교육,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노인대학에 등록한 한 수강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심심하게 앉아 있다 질병과 싸우며 보내는 노년보다는 배우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자 노인대학에 등록했다"며 "앞으로 강의를 성실하게 들을 것"이라고 향학열을 불태웠다.

한편 보령노인대학은 지난 2002년 2월에 시작하여 상.하반기 2기로 운영되고, 지난 21회까지 1천여명의 노인들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