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릴 만점 '짚트랙'이 오픈돼 관광객을 맞는다.

짚트랙코리아(대표이사 김정수)와 대천관광협회(회장 박병국)는 18일 오후 대천해수욕장 대천타워에서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짚트랙' 오픈식을 개최했다.

'짚트랙'은 차밭 위를 활강하는 ‘짚라인 제주’를 비롯해 인제군 내린천의 ‘스카이 짚트랙’, 휴양림에 설치된 ‘짚라인문경’, 정선군의 ‘병방산 짚와이어’ 등 많은 종류가 있지만 해수욕장에 설치된것은 처음이다.

대천해수욕장에 설치된 짚트랙은 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이 52m(지상 20층)의 대천타워에서 지면까지 경사도 5도로 613m의 와이어를 연결해 만들어졌다.

짚트랙 출발지점인 20층 규모의 대천타워는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짚트랙은 44억3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이 명실상부하게 보령을 대표하는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를 비행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집트랙은 이동할 때 ‘지입~’ 소리가 난다 해서 이름 지어진 짚트랙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고도 차를 이용할 뿐, 무동력으로 운행돼 친환경 놀이시설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