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에게 법률 상담을 해주는 이동상담실이 운영돼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보령시지부(지부장 김재현)가 17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보령시관내 8개농협 농업인 조합원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보령시지부와 관내 8개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해 마련됐으며, 법률·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최철호 강사의 '알기쉬운 일반 법률', 한국소비자원 안현숙 강사의 '소비자피해 구제사례'에 관한 주제 강의 후 개별상담으로 이어졌다.

김재현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맞춤형 상담을 하고 피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없어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농협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