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햇살 작은도서관(관장 김은정)은 8일 오후 2시부터 보령도서관에서 강정연 작가를 초대해 '책속으로 떠나는 문학여행'이라는 주제로 문학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 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모니터링 문학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책을 읽으며 궁금하게 생각되었던 부분을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문학여행은 강정연 작가가 들려주는 '심술쟁이 버럭영감' 동화책이야기, 작가의 에피소드와 함께 상상해서 이야기 만들어가기, 강 작가의 작품 중에서 출제된 퀴즈 문제 맞히기, 책 제목으로 즉흥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강정연 작가는 200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분에 '누렁이 자살하다'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18회 계몽 아동문학상, 05년 안데르센 그림자상, 07년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바빠 가족', '건방진 도도군', '위풍당당 심예분 여사', '섭섭한 젓가락', '고것 참 힘이 세네' 등이 있으며, 이중 '바빠 가족' 은 2006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보령햇살작은도서관은 지난 2010년에는 안학수 작가와 함께 '모니터링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