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출신 충남도의회 의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선진통일당 소속 도의원들은 6일 전체회의를 통해 충남도의회 선진통일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 4선인 이준우 의원(보령1)을 선출했다.

이날 이준우 의원이 후보로 결정되기까지 공주출신 윤석우 의원과 박빙이 예상됐지만 경선결과 15대 4의 표결로 이 의원이 압도적인 우세로 결정났다.

도의회 의석은 전체 42석 중 선진당 19석, 민주당 12석, 새누리당 6석, 교육의원 5석으로 선진당 표가 분산되지 않는 한 이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준우 의원은 "오는 11일 본회의장서 새누리당, 민주당, 교육의원들로부터 넉넉하게 표를 얻어야 후반기 의장으로서 힘을 받을 수 있다"며 "의원들의 행복, 만족,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위해서는 다득표가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연중 상시화로 도의 시책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집행부와 의장단 간담회를 정례화시키고 회의내용을 의원들에게 보고하게끔 하겠다"며 "의회 현안인 보좌관제도 도입을 위해 전국 의장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충남도의회 5대, 6대, 7대에 이어 9대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의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