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5일 오후 7시경 오천면 고대도리에 거주하는 안모씨(남, 76세)가 쓰러져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이용하여 육지로 후송, 119차량으로 대천소재 병원에 긴급 후송하였다.
 
해경에 따르면 환자 안모씨의 처(강모씨, 72세)가 집에 돌아와보니 남편 안모씨가 의식없이 쓰러져 있어, 생명이 위급하다는 판단아래 고대도 치안센터를 경유, 태안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정(P-68정)을 현지에 급파, 응급환자 안모씨를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으며 대천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흑 소방서 119 응급차량에 환자 인계하고 보령 아산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특히 이송도중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의 의식 유지를 위해, 아주대학 병원 및 인천 길병원 등 의료진과 교신, 환자 상태 및 응급 조치 조언 등 상호 교류로 의식상태를 유지토록 하는 등 기민하게 대처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