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관이 독거노인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천해수욕장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은홍 경관이다. 이 경관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투신해 대천해수욕장에서 근무하면서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수시로 방문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이 경관의 이런 활동은 찾아가는 지구대 운영을 통해 관내 106,426명중 65세이상 19,731(18.5%), 65세이상 단독거주자 5,432(5,1%)로 노인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활동이 어려운 최모(79세, 여, 대천5동) 할머니, 시각 장애자인 이모(75세, 여, 남포) 할머니 등 13명을 매월 1회씩 방문해 안전 확인, 집안청소, 화장지 전달 등 적극적인 보살핌을 전개해 왔다.

이 경관의 방문은 평소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친 손녀가 찾아온 듯한 반가움을 느끼도록 해주고 있다.

평소 소탈하고 밝은 성품으로 직장 내에서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이경관은 민원인들에게 자상한 업무 처리, 친절한 지리교시 등을 통해 관광지 맞춤형 경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홍 경관은 "새내기 경찰로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참된 봉사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