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재향군인회는 21일 대천체욱관에서 6.25전쟁 제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참전 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62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국내·외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국가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문건수 재향군인회장은 "다시는 이 땅에 제2의 6.25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시장은 "전쟁의 상흔으로 지난 60여년간 고통을 받아온 상이군경과 참전 유공자 분들, 유가족들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보령시민 모두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창자 명단
▲보령시장 표창
김한초(6.25 참전자회), 이병철(무공수훈자회), 장주환(상이군경회)
▲국회의원 표창
강태희(6.25 참전자회), 이정웅(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김정달(고엽제회)
▲보령시의장 표창
신기복(6.25 참전자회), 장영자(전몰군경미망인회), 전진석(공수특전전우회)
▲보령경찰서장 표창
박태양(해병대전우회), 남승복(해군전우회)
▲보령재향군인회장 표창
이남철(전몰군경유족회), 유영희(보령시재향군인회), 임병화(보령시재향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