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28일 오전11시경 오천면 삽시도 밤섬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9세 어린이(임모양)를 경비정을 이용,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삽시도 밤섬에 놀러와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타박상과 촬과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사고 현장인 삽시도로 경비정을 급파하여 부상당한 어린이를 대천 어항으로 이송한 후, 대기하고 있던 119 응급차량을 이용, 보령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연휴기간중인 지난 26일 오후 5시경에도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학암포해수욕장 앞 해상에 있는 소분점도(닭섬)에 낚시차 입도한 낚시객 유모씨(남, 27세) 등 2명이 물이 차올라 고립되었으나, 태안해경 학암포 출장소 고속제트보트를 이용,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