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 보령장애인자립센터(회장 김진현)는 25일 대천문화원에서 창립7주년 기념식 및 장애인자립생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시우 시장, 김경제 의장, 권혁주 교육장, 전재철 경찰서장 등 기관장과 관내 복지시설 기관단체 및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복지정책에 관한 강의, 장애인권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켐페인 등으로 이어진 장애인자립생활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 이어진 제1강의는 나사렛대학교 김종인 교수의 '장애인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와 장애인당사자의 역할' 이란 주제의 복지정책 강의가 펼쳐졌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제2강에서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원교 협의회장의 '장애인자립생활의 이해'라는 주제의 심도 있는 강의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자립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폭시켰다. 

강의를 마치고 50여명의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권 및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대천문화원을 출발하여 명문사거리를 거처 시가지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의 교통 보호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휠체어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여 장애인권 및 제도개선 피켓을 들고 장애인차별금지법 리플릿을 연도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장애인권 제도의 현실과 장애차별 인식개선의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김진현 회장은 "장애인들의 복지수요와 욕구가 늘어남에도, 장애인복지 정책과 장애인권이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장애인복지정책의 제도개선과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