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상에는 수많은 표지판이 보인다. 종류도 다양할뿐만 아니라 크기도 색상,모양도 각기 다르다 이렇게 표기된 각종 안내 표지판이 때로는 광고물 간판을 연상할 정도로 혼란 스럽기까지 할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자세하게 교통안전 및 도로안내를 표기해주는 나라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보기 힘들 것이다.

물론 다양한 형태의 도로 안내판이 운전자들 한테는 더없는 안내 길잡이가 됨은 말할 필요도 없이 고마울 뿐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눈앞에 나타나는 각종 안내표지판을 정확 하게 이해 해야 운전시 적극 활용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로상 표기된 안내판 유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이 도로교통관계법령에서 규정한 “교통안전표지판과 도로안내표지판”이있다.

■ 교통안전표지판 반드시 알고 운전해야

도로상에는 주의표지등 5개 유형175개종류의 교통안전표지판이 있다.

<주의표지란>노란바탕에 적색의 삼각형 모양으로 도로상태가 위험 하거나 도로 또는 그부근에 위험물이 있는 경우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할수 있도록 도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표지로“+자형교차로”표지등 39개가있고,<규제표지>란 힌바탕에 적색테두리 모양으로 도로교통의 안전을 위해 각종 제한 금지등의 규제를 하는 경우에 알리는 표지로“통행금지표지”등 27개의 표지가 있다.

<지시표지>란 청색바탕에 흰색 테두리모양으로 도로의 통행방법 통행구분등을 알리는 “자동차전용도로표지”등 34개의 표지가 있으며 <보조표지>란 흰색모양으로 주의표지,규제표지의 주기능을 보충하여 알리는 “거리표지”등 27개의 표지가, <노면표시>란 도로바닦에 그려진 모양으로 각종 규제,지시등 내용을 노면에 기호, 문자또는 선(線)으로 알리는 “중앙선표시” 등 48개의 표시가 있다.

이처럼 많은 종류의 교통표지판은 누구나 운전면허취득당시 법령시험을 대비할 때 몇 번씩 공부했던것들이지만 수량이 많고 모양과 크기, 색갈, 표기방법 등이 다양하다 보니 많은 운전자들이 때로는 혼란을 일으키며 자칫 당황 하다가 교통사고로 이어지거나 자동차운전보험사기꾼등에게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위에서 언급한 유형의 교통안전표지를 잘이해 하고 이해가 어려우면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 표지판이 알리는 뜻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특히 익숙한 지형의 도로가 아닌 낮선 타지역 복잡한 도로상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안내해 주는 것은 오직 교통안전표지판과 도로안내표지판 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 진로양보의 운전예절

운전자 서로간 진로양보의 예절과 미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운전상식이다.

가령 좁은 골목길에서 서로마주보고 진행하는 차량이 있다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옆공간 가까이 있는 운전자가 먼저 피해서 양보하고, 비탈진 좁은도로에서 마주보고 진행할 경우는 올라가는 차량이 우측 가장자리로 피해 진로를 양보하고, 사람을 태웠거나 물건을 실은차와 동승자가 없고 물건을 싣지 않은차가 마주보고 진행할때는 후자가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또한 교차로, 터널안, 다리위, 구부러진도로, 비탈길 고개마루 부근, 내리막길 등은 물론 안내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는 곳에서의 앞지르기는 절대 금지라는 기본상식도 지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