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토목 및 건축시설공사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한 ‘건설지원팀’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과 내 시설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건설지원팀은 시설직이 없는 읍·면·동, 실·과 및 사업소의 토목 및 건축시설공사의 업무를 전담해 설계단계부터 공사감독 및 준공까지 일괄적으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건설지원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171건 106억원의 공사를 추진하면서 설계용역비 및 설계검토 등으로 약 8억 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예산 조기집행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추진에도 크게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은 시설직이 없는 부서의 시설공사 및 민간자본 보조사업을 전문성이 없는 행정공무원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성 결여로 인한 예산낭비는 물론 설계검토, 공사감독자 지정 등이 업무 담당자들의 고충이 있었다.

하지만 건설지원담당부서를 운영하면서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전문가에 의한 공사추진으로 민원을 최소화하는 등 직원 및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 건설지원담당부서에 시설직공무원을 더 충원해 시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공사추진 및 준공 시까지 전담 시설직을 지정, 설계변경요인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현장시공 감독으로 부실시공 예방 및 재해 없는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