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25일 지난 3월 보령화력 1호기 케이블 룸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화재는 트레이가 설치되지 않아 케이블 눌림 현상으로 피복 손상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를 사전에 인식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전기팀 관리책임자 2명이 입건됐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화재 발생 시간은 전력거래소 및 전기출력장치등을 분석한 결과 밤 10시35분에 발생 하였던 것으로 확인 됐으며, 보령화력에서 자체 진화를 시도 한후 소방서에 신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 발생 당시 CCTV는 작동 되었으나 영상이 저장 되지 않도록 설정 돼 있어 영상이 저장 되지는 않았으며, 과다 전력을 생산했다는 의혹과 저열량 석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