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복지서비스의 홍보를 위한 '제4회 보령시박람회'가 19일 대천천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희망나눔, 행복키움! 동행은 아름다운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복지박람회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복지 참여의 다양한 경로와 인지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의 참여를 통한 복지수요 충족으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3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59개 부스에서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특별행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문화존 행사와 병행해 활쏘기, 미니농구, 비누방울, 간이심리검사등 1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농협보령시지부(지부장 김재현)에서 백미 150포(1포 10kg)을 기부해 행복보령푸드마켓과 무료경로식당 2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치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네번째 실시되는 복지 박람회가 이렇게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사회복지인들이 우리 지역에서‘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우 시장은 “보령시민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복지박람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박람회를 통해 관내 복지기관들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우리시의 복지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