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9일 밤 11시경 천북면 학성리 회덕항 앞 인근해상에서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김모씨(60세) 등 2명을 어획물 불법채취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9일 밤 11시경 야간에 수상한 사람들이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태안해경 대천파출소 유모경사 등 3명을 현장에 긴급 출동해 용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 등 2명이 해삼 등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어획물을 발견했으며, 용의자들을 임의동행하여 자세한 입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쿠버 다이버들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수산 동·식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수산자원관리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