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예전에 보았던 아이들과 어머니와 선생님은 어디 있을까?
아이들 같지 않은 요즘 아이들
어머님의 이미지가 달라진 요즘 엄마들
스승님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소수의 선생님
 
예전에 아이들은 부모님 말씀을 잘 들었다
그 어머님은 자식을 위하여 등 허리 굽어져도
자신의 몸 바쳐 희생하셨고
그 스승님은 도시락 못 가져온 아이에게
자신의 도시락도 내어 주셨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따뜻한 사회를 그려보는 이 마음 참으로 착잡하다?
많은 무지와 오류가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구속하였으니…,
문명의 이기인가, 자본주의의 폐단인가…

옛날에 어떤 부자는 일정량 수입 초과분은
가난한 이웃에게 환원해주고 함께 살아갔다던데…
미성년자가 부를 상속받아 거부(巨富)로 등록 되는 이 시대
그 자본은 누구로 말미암아 축적된 것인가?
더불어 지내온 우리의 사회가 없었다면 만들어졌겠는가 말이다

생각의 가치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새롭게 제정 되어져
(각자의 위치에서 도덕적 명예와 의무를 다함)
새로운 시도가 신성한 충동이 돼
그 충동은 생활에 갈급한 이웃을 위해 쓰이며
평안하게 덕을 베풀고 대지는 치유의 장소가 되어
건강한 영혼의 즐거운 노래가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