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3일 대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보령지역 도서 이장단과 해상여객 서비스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충남 지역의 섬을 찾는 관광객과 도서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보령지역 각 섬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이장단과 선사 및 한국해운조합 보령지부 관계자, 보령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객선 이용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사항 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장단은 여객선 증회 운항 및 버스시간과 연계한 여객선 운항시간의 적절한 조정, 여객요금 및 운임체계 변경, 여객선내 노약자석 설치, 선내 난방장비 보완 등 그 동안 느끼고 있던 불편함 등을 건의했다.

김대수 청장은 "이용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여객선사가 가능한 범위까지 여객선 증회 및 운항시간 변경을 할 것"과 "하계 성수기에 선박의 추가 투입 등 대여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