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이 보령지역 업체에 대체산업융자금 50억 33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폐광지역진흥지구 또는 지원 대상 농공단지에 창업·이전, 확장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올해 보령지역에서 지원을 받게되는 기업은 대천리조트를 비롯해 대천김, 동방침구제작소, 서해예석 등 10개 업체다.

지난해에는 대천리조트에서 50억원, 2개 업체에서 5억원 등 총 55억여원을 지원받았지만, 올해에는 대천리조트 포함 총 10개 업체에서 50억여원을 지원받게 돼 다수 업체에서 혜택을 받게 됐다.

융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50억원까지, 운전자금은 5억원까지 대출금리 2%대로 저리융자해 주고 있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이번 융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융자금의 재원은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차입금과 광해공단 차체 자금이며, 보령시에서는 지난 2월 13개 업체가 신청해 3월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권혁인 공단 이사장은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리조트는 지난해 50억여원에 이어 올해 또다시 5억여원의 지원을 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