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66, 주교)씨가 자살방지 한국협회 보령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자살방지 한국협회 보령지부는 17일 오전 11시 대천리조트 웨스토피아 오서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부회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준희씨의 사회로 보령지부가 출범하기까지의 경과보고와 신임 지부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 임원소개등으로 이어졌다.

보령지부는 2012년 1월 협회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이인규 지부장이 위촉됐으며, 2월 강사와 임원진들이 자살방지 2급 전문 강사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인규 지부장은 "보건복지부와 자살방지 한국협회 통계자료에 의하면 충남과 보령에서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모두가 적극 나서서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급한 실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보령지부는 향후 보령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고 협력해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