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키우면서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입니다. 책 읽어주기로 아이의 지적 능력을 키워주는 한편 정서적 안정을 위해 스킨십과 칭찬을 최대한 해 주었습니다" 독서 영재 '푸름이'를 어떻게 키웠냐는 물음에 대한 푸름이 아빠의 답이다.
 
독서영재로 유명한 '푸름이' 아빠 최희수 푸름이 닷컴 연구소장이 아흔일곱 번째 비바보령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되어 19일 문예회관에서 보령지역 학부모와 만난다.

학부모 맞춤 특강으로 마련된 이번 독서영재교육 특강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 참석 편의를 위해 오후 2시로 시간을 조정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하기도한 최 소장은 1999년부터 '푸름이'를 키운 얘기를 들려주는 자녀 영재교육 전문 강사가 되었다.

그는 '영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는 신념을 갖고 지금까지 3000여회 이상의 강의를 통해 전국의 학부모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한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2002년부터 푸름이 닷컴을 운영해왔으며, 가입 회원 수만도 37만 명이 넘는 '푸름이 교육문화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변에 2만여 권의 책을 기증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은 소외받은 계층에 무료도서관을 기증하는 사업을 하면서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교육의 목표는 아이에게 잠재된 뛰어난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다"며 "튼튼한 교육의 본질 아래에서 배우며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올바른 교육법"이라고 주장한다.

시민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 자치대학인 비바보령 아카데미 는 다음달 10일에는 방송 개그 작가인 신상훈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를, 6월 13일에는 김병준 변호사를 초청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