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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장날 새누리·선진 지원유세 격돌
이회창(선)-박근혜(새), 자당 후보 지지호소
2012년 04월 03일 (화) 16:38:32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4.11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간의 공방에 이어 대천장이 서는 3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와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보령을 찾아 공방을 펼쳤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는 오전 10시반 대천장이 서는 보령축협 앞에서 열린 기호3번 류근찬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현재 우리 정치권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진흙땅에서 싸우는 개처럼 다투고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서는 "독재정권에서나 벌어 질 일"이라며 "현 정권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여당이 같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있으며 민주당 역시 마땅히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기 위해 선거연대를 하고 있다"면서 "바보같은 새누리당은 자유선진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보수세력을 결집하는 것이 아니라 충청도에서, 보령에서까지 선진당의 표를 뺏아가려 하고 있다"고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충청권의 미래는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 벨트"라며 "이 사업을 대통령이 약속하고 뒤집었을때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힘 하나 쓰지 못했고 자유선진당만이 가시밭길에서 이 약속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이런 세력들에게 표를 줘서는 절대 안된다"며 "류근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보령과 서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오후 2시 옛 대천역 앞에서 열린 기호1번 김태흠 후보 지원유세에서 "새누리당이 국민들께서 살림살이를 걱정하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죄송스럽다"며 "새누리당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제게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세종시였기 때문에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노력해 약속을 지킬수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야당은 국익이라고 했던 FTA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래서야 어떻게 국민이 정치를 믿고 다른 나라가 한국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민주통합당을 공격했다.

또한, 민간인 사찰과 관련 "불법사찰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저질러 졌고 이를 밝히기 위해 특검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야당이 이상하게도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이는 불법사찰에 대한 것을 밝히려는 것이 아닌 총선에 이용하려는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책과 비전이 아닌 폭로와 비방으로 승부하려하는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끝내야 하는 구태정치이자 과거정치"라며 "이 문제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여러분의 민생을 살리고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며 "김태흠 후보가 서해안시대에 보령·서천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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