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면장 임민숙)은 지난 24일 성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족사랑 농촌사랑'을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분양한 주말농장 참가자들과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첫 만남에는 분양받은 40가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주말농장 운영에 대한 설명 후 면사무소에서 준비한 푯말에 각자 가족 특색에 맞는 그림과 농장 이름을 적어 넣는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분양 가족들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채소나 감자 등 여러 가지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꿀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매주 주말농장을 찾아 정성껏 가꾸겠다"고 말했다.

성주면 주말농장은 1개 코너당 20㎡ 씩 3만원을 받고 시내 거주자 중 다자녀가정을 우선하여 분양했으며, 인근 성주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 농촌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에 있다.

또한, 분양받은 가족에게 농장운영에 필요한 농기구 및 영농 기술을 지원하고 다양한 육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면은 면직원과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주말농장 옆에 조성한 사랑농장에 감자를 식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