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22일 오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노인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협력단체 협약식' 및 방범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이 고질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지역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 안전 위협요소가 증가됨에 따라 경찰과 지역사회가 공동대응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코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농협중앙회 보령시지부, 보령우체국, 이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패트롤맘, 엄마순찰대가 등 총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식에 앞서 2011년 하반기 충남지역 우수자율방범대로 선정된 흥덕자율방범대와 명천여성자율방범대에게 단체표창이 수여됐다.

전재철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전병철(43) 흥덕자율방범대 사무국장은 "학교폭력과 노인안전에 대한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공감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으며, 보령경찰은 간담회에서 발표된 의견을 향후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