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류근찬후보가 23일 오전 동대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보령·서천 발전을 위한 'START 2012'라는 제목의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스타트 2012'는 2012년도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로서 지역민들과 맺는 약속인 동시에 보령과 서천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될 목표라는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류 후보가 발표한 '스타트 2012'에는 보령발전을 위한 10대 공약과 서천발전을 위한 10대 공약, 모든 국민들에게 해당하는 12대 정책공약이 담겨 있다.

보령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은 ▲연계 도로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장항선 개량화 사업 가속화 ▲중부발전 본사이전 완료 ▲해양경찰서 유치 ▲대천천 정비 ▲전통시장 현대화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 천북 가축분뇨처리장 완공 ▲성주사지와 충청수영성 정비 ▲도서지역 상수도 개발·공급 ▲남부산단 및 관창공단 우량기업 유치 등이다.

12대 정책공약은 ▲농부증 등 농작업 재해 질병인정 ▲기초노령연금 인상 ▲경로당 남방비와 양곡비 100% 지원 ▲노인틀니 건강보험 지원 등 농어촌 어르신 복지 ▲6.25 참전용사 수당인상 추진 ▲장애인 지원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비지원 확대 ▲한중FTA저지 및 대책마련 ▲ 쌀 직불금 제도개선 및 면세유제도 영구화 ▲수산업 활성화 ▲유류피해보상 확실한 마무리 등이다.

류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현실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공약의 방향을 밝혔다.

이어 류 후보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지금까지 숱한 충청지역 발전 공약을 쏟아냈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헌신짝 신세'로 전락해 쓰레기통에 버려졌다"면서 "국회에서 예산확보도 자신들의 텃밭인 영호남 위주로만 이뤄져 싸우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8년동안 보령과 서천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자유선진당 후보인 자신을 ‘힘있는 3선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