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안홍원)은 20일 '책 향기에 노니는 독서날'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2012년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니엘지역아동센터'(시설장 김삼수)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제3차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다니엘지역아동센터' 학생 12명이 참여해 '사서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 '도서관이 키운 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제1차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도서관 방문 및 견학', '사서 선생님이 읽어 주는 책 이야기', 10일 제2차시에서는 '도서관 이용교육', '도서 대출 카드 만들기', '영화관람' 등이 실시됐다.

김삼수 시설장은“도서관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서관과 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매주 아동센터를 찾아와 지도해 주는 김경숙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조금씩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도서관은 '다니엘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3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전문 독서지도 강사를 통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2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이 주최하고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사장 박영숙)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회적배려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통한 책읽기 프로그램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