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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6일, 주렴산의 함성을 그대로
제93주년 3.1 독립만세 항일애국지사 추모기념식 개최
2012년 03월 20일 (화) 15:21:2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 3. 1만세 항일애국지사 추모 기념식.

1919년 3월 16일 주렴산 국수봉에서 실시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93주년 3·1독립만세 항일애국지사 추모기념식'이 16일 오전 주산면사무소 광장에서 거행됐다.

대천문화원(원장 임기석) 주관으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유족,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령항일 애국지사 추모비에 대한 헌화에 이어 추모기념식에서는 대천문화원장의 경과보고,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모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추모 기념식은 1919년 3월 16일 밤을 기해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태극기를 꽂고, 봉화를 올리며 징을치고, 독립선언문에 혈서해 낭독한 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18의사의 큰 뜻과 참모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행사는 보령의 애국지사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였던 항일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위업을 기리고 3·1운동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0년도부터 매년 거행되고 있다.

주렴산 만세운동은 주산출신 이철원(李哲源)선생이 동지를 모아 3월 15일 간재장날(주산5일장)을 기해 거사하기로 계획했으나 기밀이 누설돼 다음날인 16일 밤 애국지사들과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한 후 징을 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불렀다고 기록돼 있다.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관순열사가 참여한 천안의 아우네 만세운동보다 먼저이며 독립만세운동 중 학생운동을 제외하면 주렴산 독립만세운동이 충남지역에서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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