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엄승용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오후 2시 동대동 선거사무소에서 500여명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 8일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을 통하여 최종 확정된 엄승용 후보의 당 공천을 앞두고 지역 내 민주통합당 당원과 지지지 등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 4.11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이르는 동안 수많은 지지자들의 도움이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줬다"며 "지역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정실패의 MB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 이번 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보령과 서천을 문화관광과 생태산업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민주통합당의 정강정책인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실현 등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보령농민단체협의회 회장단의 연대결의문 발표와 통합진보당 등 각 사회단체와 정당의 연대와 지지의사 표명도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엄 예비후보는 대천고와 한국외대, 뉴캐슬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 정무기획 행정관,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