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68개 지구 702.8㎞에 총 4천777억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도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충청방사형 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6개 지구 238.1㎞에 166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지난 2009년부터 626억원이 투입돼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건설 사업이 금년 말 완공된다.

▲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34.6km)은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당진～천안간(43.9km) 고속도로는 아산～천안구간(20.9km)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중에 있다.

제2경부선인 ▲서울～세종간(129㎞) 고속도로는 6조8천억원을 투자 목표로 기본조사를 완료하였으며 ▲평택～부여간(86.3㎞)고속도로는 평택～아산 구간(18km)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와 함께 ▲대산～당진간(24.3㎞)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 중이다.

국도 4차로 확포장은 2015년까지 71개 지구 669.1㎞에 총 8조3천515억원을 투자 계획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69개 지구에 5조3천616억원을 투자해 4차로율을 59%로 늘린 바 있다.

올해는 314.6㎞에 3천692억원을 투자해 4차로율을 61.1%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아산～천안 등 6개 지구 62.8㎞(아산～천안 7㎞, 홍산～구룡 12.9㎞, 신풍～우성 11.7㎞, 부여 규암우회도로 11.5㎞, 성환～입장 8.3㎞, 소정～배방1 11.4㎞) 구간에 620억원을 투자, 연내 준공 및 개통한다.

보령?청양지역 숙원사업인 ▲보령～태안간 국도 77호는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보령～청양간 국도 36호(11.5㎞)와 보령~부여간 국도 40호(13.1㎞)구간에 대한 실시설계가 추진중에 있다.

고속도로?국도와 연계한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은 27개 지구 150.1㎞에 919억원이 투입된다.

국지도 확포장은 2006∼2020년 30개 지구 277.1㎞, 2조5천676억원 중 지난해까지 7개 지구 2천317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6개 지구 39.7㎞에 499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금산과 충북 영동을 연결하는 금산IC～충북도계간(4.1㎞)는 금년도 50억원을 투자하여 공사착공 할 계획이다.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2015년까지 58개 지구 242.8㎞, 7천819억원을 투자계획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1개 지구에 3천718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21개 지구 110.4㎞에 420억원을 투자, 전체 계획의 52.9%를 완료할 계획이며 ▲홍성～덕산간 지방도 609호 등 지방도 3개 지구 9.5㎞ 구간은 연내 개통 ▲실시설계가 완료된 충화～구룡간(지방도 723호) 등 3개 지구에 대하여는 공사착공 이전에 우선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추진 사업은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간 연계성 강화 및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 및 여객 이동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