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기초의원들이 도서지역민들의 복지혜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김성기 옹진군의원)는 지난달 23일 옹진군의회에서 10개 도서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12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1/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00인 미만 보건진료소 설치', '도서민 난방유 면세공급', '해상화물 운송요금 기준 마련' 등 그간 추진해온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주요 사업의 추진경과를 보면, 주민 300인 미만 소규모 도서에도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설치가 가능하도록 2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18대 국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도서지역 난방용 유류의 면세 공급을 위한 '조세특례 제한법'개정은 19대 국회 구성 후 재추진할 계획이다.

운임체계의 기준이 없어 지역별로 책정 요금이 달라 주민의 물류비 부담이 큰 도서지역 내항 해상화물(차량 및 화물요금)의 요금인하 등의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과 도서민의 교통 및 정주여건 제고를 위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24일에는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참화를 격은 연평도를 찾아 피폭지역, 대피시설 현장을 방문했으며,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비에 헌화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