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야학교(운영위원장 이판식)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11년도 검정고시에서 고입 11명과 고졸 6명이라는 합격 성과를 이끌어내 배움을 열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는 2010년 4월, 14명의 자원봉사 선생님과 30여 명의 중고등반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학생 수급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야학교를 이끌어 온 결과다.

도원야학교는 특정 단체나 종교와 관련 없는 비영리법인의 자원봉사단체로, 순수 후원금만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현재는 보령시 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일부 지원을 받음으로써 활로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교재교구가 미흡하고, 학생들 또한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도원야학교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 검정고시를 통해 진학을 꾀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먄서 "도원야학교에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생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원야학교는 동대동 '청담아구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진학 상담은 고입, 고졸 검정고시 희망자에 한해 도원야학교 교감(010-2476-7494)에게 문의하면 된다. 후원을 원할 경우, 농협 351-0193-2835-43(예금주 도원야학)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