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012년 도서개발사업으로 호도유형화 사업을 비롯해 명품섬 사업 등 12개 사업에 총 56억76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도서종합개발은 특수상황(도서)지역 종합개발사업 22억3800만원, 호도 유형화사업 9억2700만원, 명품섬 베스트 10 사업 10억1200만원, 찾아가고 싶은 섬 개발사업 6억2500만원, 외연도 가고싶은 섬 사업 8억7600만원 등이다.

'특수상황(도서) 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2017년까지 추진되는 제3차 도서개발 10개년 사업으로 원산도 외 5개 도서에 생활·산업·환경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 호도의 천연자원인 자연경관 등 도서특성을 집중 개발해 관광자원화 하는 '호도 유형화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6개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5차년도에는 해안산책로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명품섬 베스트 10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일원에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원산도의 특성자원을 활용한 관광방문형 해양체험·휴양중심도서로 육성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설계가 끝나는 동시에 사업에 착수,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조기집행은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태안 국도 77호가 개통되고, 서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입안된 '원산도 세븐 아일랜드(Seven Islands)' 사업이 추진되면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는 원산도를 비롯한 14개의 유인도 등 78개 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