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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용, "아름답고 생산적인 경선을"

민주통합당, 4.11총선 후보 경선통해 결정

2012년 02월 27일 (월) 08:25:0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민주통합당 엄승용 예비후보가 "아름답고 생산적인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엄승용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이 24일 충청과 강원, 전남, 제주 등 2차 단수 공천자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아산지역구를 경선으로 치르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고등학교 후배와의 직접적인 대결을 피해 보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국민경선이 다른 정당지지자의 역(逆)선택으로 국민경선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며 국민경선의 결과가 왜곡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국민경선선거인단이 각 후보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후보자의 역량을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후보간 편싸움을 위한 세불리기 경쟁으로 흐르기 쉽고, 다른 정당 지지자들이 민주통합당 선거인단에 가입하여 예비후보자 중에서 경쟁력이 약한 후보에게 투표를 함으로써 결국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엄 예비후보는 강동구 예비후보에게 "민주통합당이 보령서천지역 발전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주도하여 이 지역 국민들의 정치적 상실감을 보상하는 대안이 돼야 한다"며 "공개 토론회와 공동기자회견 등을 통해 모든 유권자들에게 인물검증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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