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 구제역 재방 및 재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초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3월과 4월 2개월을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한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특히 철저한 방역소독 만이 구제역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지난 2일과 8일 2차에 걸쳐 관내 소규모 사육농가를 포함 총 4천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15일 3차 전국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가축농가와 105개 공동방제단, 한우회, 양돈회, 농축협 등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동원된 인원은 모두 2천 5백여명, 여기에 방제차량 1대와 동력분무기 3백여대, 휴대용 분무기 2천여대 등이 동원돼 한육우와 젖소, 돼지, 염소, 사슴 등 4천 181호의 가축사육농가의 축사에 대해 일제히 소독했다.
또한 부루사이드 1,300통, 엑시크린 1,560포, 라이프자켓 1,450포등 소독에 필요한 방역약품을 일제히 공급했으며 생석회 8천포를 구입, 마을진입로와 주요도로변, 축사주변 소독용으로 배부했다.
이와 함께 일제소독에 한 농가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독려코자 각 실과 분담별 책임구역을 지정, 전 마을에 출장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상황을 일제히 점검토록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이달 중 매주 목요일을, 4월중에는 매주 월요일을 축사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7 화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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