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피해사고와 관련 보령도서지역에 대한 조업제한 인정기간이 당초 08년 1월1일에서 07년 12월 13일로 18일 앞당겨지게 됐다.
 
류근찬의원은 10일 서해안유류피해사고 피해어민 지원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로부터 제32차 정례회의에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제기금이 조업제한 인정시점을 앞당기게 된 것은 류 의원의 꾸준한 의정활동의 결과라는 평이다. 류의원은 18대 국회 4년동안 대정부질문과 상임위활동을 통해 꾸준히 사고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투자와 조속한 피해배보상을 꾸준히 촉구해왔다.

또, 지속적으로 보령·서천 지역의 조업제한 기간의 시점을 앞당기고 종점을 연장하여 피해어민들에 대한 배보상을 늘릴 것을 주장해 온 바 있다.
 
류의원은 "이번에 정부와 IOPC간 협의에서 태안 인근 해역인 보령도서만 포함되고 서천 이하 군산을 포함한 전북, 전남 지역이 제외됐으나 앞으로 협의과정에서 반드시 서천지역이 포함될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제기간을 감안해 조업제한 종점도 최대한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의원은 이어 "이번 조업제한 시점을 앞당기는 조치로 인해 보령도서지역 나잠·맨손어업인 등 약 2,3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피해주민들은 07년 12월 13일부터 조업제한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증빙자료를 철저히 확인해서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해안유류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4년이 흘렀지만 국제기금의 피해인정 건수는 20%에도 못미치고 있어 많은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다"며, "가해자인 삼성과 정부가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들에 배보상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