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탄광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유지 매각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 관련 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상임위원회를 거쳐 2월 3일 본회의에서 사전 매각절차인 충청남도도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같은 결과를 얻기까지는 명성철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 명 의원은 그간 이런저런 핑계로 매각을 미뤄온 도청 공무원들을 특유의 뚝심으로 끈질기게 설득을 해 도지사로부터 최종 매각방침을 얻어냈다.

수십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살아온 임순옥씨는 "매년 비가와도 기왓장 하나 고치지 못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 문제가 해결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부지매각은 매각계획 승인후 감정평가 등을 거쳐 해당 건물소유주에게  등기가 이전되며, 이로 인해 성주·청라 지역주민 129가구가 혜택을 입게되며, 신축 및 증·개축이 가능해져 마을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