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새마을금고(이사장 강신규)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아진 쌀 20kg 100포를 11일 오전 대천1동주민센터(동장 조응환)에 전달했다.
 
사랑의 좀도리는 지난 1997년 IMF로 전 국민이 경제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을때 새마을금고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한 운동이다.

좀도리는 절미(節米)의 방언으로 옛 선조들이 쌀항아리에서 쌀을 퍼낼 때 한 옴큼씩 덜어서 조그만 항아리에 모아 두었다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긴한 일이 생겼을 때 팔아서 쓰던 풍속을 말한다.

대천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일백만원을 쾌척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들이 각박해지고 삭막해진 사회이지만 아직도 온정이 남아 있음을 느끼며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