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윤수 보령시부시장.

"나고 자란 고향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 근무했던 보령에서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한번 주어진 것을 대단히 뜻 깊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3일 취임한 전윤수(59세, 사진) 부시장은 "민선5기 새로운 변화를 기반으로 약속된 미래를 행해 쉼 없이 전진하는 보령시정에 보탬이 될 모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앞으로 도, 중앙정부를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됨은 물론 시민의 생생한 여론과 의견을 폭 넓고 소상히 들으면서 시민의 진정한 열망이 담긴 시정이 구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부시장은 1953년 대천동에서 출생했으며 대남초등학교(18회), 대천중학교(18회). 대천수산고등학교(19회)를 졸업했으며, 수산직 공채시험에 합격해 1973년 충청남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시·군과 도에서 수산행정 실무자로 근무했으며, 1998년 사무관으로 승진, 태안군과 보령시 해양수산과장을 거쳐 2010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청남도 수산과장을 역임했다.

수산행정 전문가인 전 부시장은 미래 수산업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고부가가치 품종의 연구 개발로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령시가 바지락 명품단지와 해삼양식단지를 조성, 세계적인 개방화 물결과 각종 악재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수산양식을 추진하는데 노력했다.

또 성품이 온화하고 다정다감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주위의 평이다. 부인 이은숙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충남도청 뮤즈앙상블(음악 밴드) 단장을 역임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고 색소폰, 기타, 피아노 연주가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