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제19회 청소년 가요제'가 23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보령지부가 주관한 청소년 가요제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관내 중·고교생 및 교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13팀이 참가해 트로트와 최신가요로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으며, 초청공연으로 비보이팀과 트로트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가요제는 그동안 시상을 하는 경연대회의 틀을 깨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개최됐으며, 평소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고 동참하는 축제로 개최돼 청소년의 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 지원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문화존'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동아리 연합축제, 농촌체험 교류사업, 학생가요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