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짚트랙 조감도.

대천해수욕장에 신종레포츠인 짚트랙(ziptrack)시설이 개장된다.

사단법인 대천관광협회(회장 박병국)와 짚트랙코리아 주식회사(대표 김정수)가 대천해수욕장에 짚트랙 레포츠 시설(사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대천관광협회와 짚트랙코리아는 지난 6월 17일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2012년 3월 완공을 위해 11월부터 35억원을 들여 짚트랙레포츠 시설을 시공하고 공사중에 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은 타워높이 52m, 와이어로프 길이 613m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4명 동시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설치될 계획이다. 이동할 때 '짚'소리가 난다하여 짚트랙이라 불리며, 시속 80km 속도로 이동된다.

짚트랙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줄을 타고 하늘을 비행하듯 이동하며, 즐기는 시설로 중국 황하강 유역에 소수민족들이 강과 강사이에 와이어로프를 연결하여 사람이나 동물, 물건 등을 이동하는 수단을 모방해 레포츠로 발전해 왔으며,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이미 7~8년 전부터 대중화된 시설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중레저 시설로 간단한 안전교육만으로 대천해수욕장 하늘을 비행하는 쾌감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한 사람에 2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지역민과 학생, 군경, 장애인 등은 30%할인 할 예정이다.

박병국 회장은 "독창적인 신종레포츠 시설 유치로 4계절 관광지 조성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짚트랙 레포츠을 통해 보령시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 상공인에게도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