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태흠(한), 강동구(민), 엄승용(민), 류근찬(선), 윤영선(무).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령·서천 선거구에서는 19일 현재까지 김태흠, 강동구, 엄승용, 류근찬, 윤영선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태흠(49, 한나라당) 후보는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강동구(43, 민주당) 후보는 서울시장 박원순후보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엄승용(55, 민주당) 후보는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문화자원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류근찬(62, 자유선진당) 후보는 KBS보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 18대 국회의원으로 이번에 3선에 도전하게 된다.

윤영선(57, 무소속) 후보는 개획재정부 세제실장과 24대 관세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원대학교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사무실에 자신을 홍보하는 현수막 등을 걸고 본격적으로 선거구민들을 찾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3인 이내 선거사무원을 고용할 수 있다. 거리에서 어깨띠를 매고 명함을 배포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 발송, 선거구 내 총 세대수의 10% 범위에서 홍보물 발송, 직접통화 방식 지지호소 등의 예비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하게 된다.

아울러 후원회를 설치해 1억 5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으며 후원인은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 후원회에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다.

김용덕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비후보자들이 법에 위반되는 사례가 없도록 안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예비후보자들의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