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린 보령교수회 창립 10주년 특별세미나에서 이재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출신 전국교수들의 모임인 '보령교수회'(회장 이재우박사, 건국대)는 지난 6일 보령문예회관에서 '백제권 거점화를 위한 보령시 관광·휴양도시 개발 방인'이라는 주제로 창립10주년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시우 시장, 류근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보령교수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경제 시의장, 강일규 자치행정국장, 김각영 전 검찰총장, 김혁주 교육장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재우 회장은 "보령교수회가 '시대를 앞서가는 지성', '투철한 애향심'으로 창립돼 10년이 되도록 따뜻한 성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준분들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 보령이 '발전하는 도시'로의 비상의 나래를 펴기위해서는 농어업 발전과 관광업 중심으로 발전돼야 한다"며 "오늘 지혜롭고 창의적인 토론이 국가정책 수행과 보령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시우 시장은 "보령교수회 여러분들의 보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보령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여러분 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빛나는 성과로 고향 보령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는 '정부의 백제권 문화·관광 개발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심영섭 문화재청 고도보존과장이, 이성우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충청남도 백제권 문화·관광 개발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백제권 거점화를 위한 보령시 관광·휴양도시 개발방안'이란 주제로 이경원 명지대 유통경영대학원 주임교수가, 구문회 보령시 관광과장의 '보령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보령발전포렴 대표이자 보령교수회 부회장인 이동형 한밭대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형태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만세보령주(가칭)를 이날 참석자들에게 시음토록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보령교수회는 2001년 약 20여명이 모여 최초 출범했으며, 현재는 보령출신 전현직 교수 91명이 참여해 교수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꾸준한 학문연구와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