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여복)은 지난달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5회 아동학대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아동과의 접촉이 많은 유관기관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문제행동을 가진 아동의 면접·치료기법'을 주제로 한 한예술치료교육 연구소 오선미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근 아동학대의 사례 중 문제행동을 가진 아동의 수가 증가되면서 교사 및 시설종사자들이 문제행동을 가진 아동의 특성에 대한 이해 및 서비스 연계 시 초기 상담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오선미 소장은 "부모 및 교사들이 성격장애, 비행행동, 학교부적응 아동이 가지고 있는 기질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동의 행동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교사뿐 아니라 부모도 아동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하는 노력이 시급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역설했다.
  
굿네이버스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04년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아동학대의 발견, 상담 및 보호, 치료활동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등 기타 아동의 권익보호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