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1 총선을 앞두고 김동일 전 도의원과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1일 전격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특히 김동일 전 의원과 함께 이기원 전 국민중심연합 보령시 나 선거구 도의원후보와 자유선진당 서경옥 전 여성위원장 등이 동반 입당해 보령정가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동일 전 도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후보 공천과정에 반발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무속후보로 출마했으며, 당시부터 꾸준히 한나라당 입당설이 흘러 나왔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보령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고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줄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입당을 하게 됐다"며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평택에서 청양을 거쳐 서부여 IC로 이어지는 제2 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보령과는 무관하게 계획돼 있음에도 역시 대단한 치적인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류근찬 의원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편 이날 입당식에는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위원장과 당직자와 당원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