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12년도 반영된 재정건의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2년 사업기간단축 합동설계반'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은 예년보다 1개월 빨리 시작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는 시 발주 사업에 대해 공사기간을 단축 및 계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모든 사업을 내년 10월 이전에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을 이월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합동설계반은 자치정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남/북부 2개반(15명)으로 편성, 총212건(사업비 31억7800만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천1동 보령시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운영된다.

특히 읍·면·동사무소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현지측량을 수시 시행하고 현장설계도서 작성 등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술직 공무원이 없는 일부 면·동 사무소의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자체설계 시행으로 실시설계비 1억89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관련공무원의 직접참여로 기술습득 및 업무능력 배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해 읍·면·동 지역의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 주민과의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공사에 대해 일찍 설계를 발주, 농번기 이전 마무리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