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람 맞고 자란 친환경 '천북 EM 절임배추'가 본격적인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절임배추의 원조 '천북 EM 절임배추'는 천북 EM 배추연구회(회장 원동화)와 천북농협 김치공장(조합장 최익열)에서 판매되며, 이달부터 예약신청을 접수해 내달 생산에 들어간다.

천북 EM 배추연구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보령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김장용 절임배추를 생산하게 되며, 1일부터 12월 5일까지 6000박스를 목표로 생산에 들어간다.

또 천북농협은 천북지역 배추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이용한 배추만을 이용해 김장용 절임배추를 생산하게 되며, 내달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1만 박스를 목표로 생산에 들어간다.

절임배추 가격은 20kg 1박스(배추 8~10포기 분량)에 EM 배추연구회에서는 2만9천원(택배비 포함)에 판매되며, 천북농협에서는 3만1천원에 판매된다.

배추재배 농가들은 올해 배추묘 파종시기에 적당한 비가 내리고 날씨까지 좋아 결구상태가 양호하고 배추 1포기에 3kg에 달해 절임배추 20kg을 생산하는데 8~10포기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북 EM 절임배추는 청정지역 황토밭에서 유용미생물효소(EM)와 유기질 퇴비를 사용해 키운 배추를 지하 암반수로 깨끗이 씻어 천일염(2009년 이전에 생산된 소금)과 EM으로 절여 담궈, 일반 절임배추에 비해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오래간다.

절임배추 주문은 천북농협(641-3380)과 천북 EM배추연구회(총무 017-434-1171), 천북우체국(641-3434, 641-9001)으로 하면 된다.

원동화 연구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안정된 가격과 만족할 만한 신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