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20일 낮 12시30분경 오천면의 섬 호도해수욕장에서 주민 고모씨(남, 69세)가 사륜오토바이를 타다 백사장에서 굴러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모씨의 처 이모씨(54세)는 "남편이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해수욕장을 간 후 귀가치 않아 확인해 보니 오토바이가 백사장에서 굴러 넘어져있고 옆에 남편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사고현장을 보존후 사체를 어선편으로 보령소재 신제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최초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