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 같은 따스한 주렴산
하늘이 가라앉을까 염려되어 받치고서 있는 주렴산
하늘이 가라앉으면 우리 마을을 덮어 누를까봐 염려되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염려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우리 마을을 수호하기 위하여 받치고 서있는 주렴산
주렴산 정기 받고 부모님의 혈육을 받아 태어난 우리
서해바다 푸른 물결 언제 봐도 푸르른 서해
서해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우뚝 솟은 주렴산
주렴산 정기 받아 자라난 우리
여름이면 시원하고 겨울이면 온화한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이웃사랑 정다운 이웃사촌 이렇게 더불어 살고 있는 것이 조상님의 은덕인가 하노라
우리가 살면 몇 백년 살것 인가
사는 동안 서로 이해하고 어려운 일 서로 돕고 합심하여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삶을 생각하며
자자손손 만대영화를 누리기 위하여
오순도순 정답게 살아가세